이번 주에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 틱톡에서 다양한 음식이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SNS 조회수가 높다고 해서 모든 메뉴를 가게에서 팔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용 기계를 사야 하거나, 직접 반죽하고 성형해야 하거나, 취급하지 않던 식재료를 대량으로 들여와야 한다면 일반 음식점 사장님에게는 부담입니다.
📅 최초 작성 2026년 8월 4일
SNS 음식 유행과 식자재 가격은 빠르게 달라집니다. 아래 예상 판매가와 준비 방식은 참고용이며, 실제 판매 전 거래처 매입가와 매장 운영환경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고른 기준
천하장사에서는 이번 주 화제 음식 중 아래 다섯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메뉴만 골랐습니다.
- 별도 조리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가
-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가
- 주문 후 3분 안에 제공할 수 있는가
- 하루 5~10개부터 소량으로 시작할 수 있는가
- 여러 업종에서 사이드메뉴나 후식으로 팔 수 있는가
이번 주 TOP3 한눈에 보기
| 순위 | 메뉴 | 핵심 재료 | 추가 장비 | 제조시간 | 시험 판매가 |
|---|---|---|---|---|---|
| 🥇 | 콩물 꽈배기 | 콩물 · 완제품 꽈배기 | 없음 | 약 1분 | 4,500~5,500원 |
| 🥈 | 초코쉘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 · 초코쉘 소스 | 없음 | 약 1분 | 3,900~4,900원 |
| 🥉 | 그릭 복숭아 컵 | 복숭아 · 그릭요거트 | 없음 | 약 2~3분 | 5,500~6,900원 |
🥇 콩물 꽈배기

차가운 콩물에 꽈배기나 찹쌀도넛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어 먹는 여름 간식입니다.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콩국이나 찹쌀 콩국으로 먹던 음식이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 콘텐츠가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마트의 6월 7일~7월 6일 콩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준비할 재료
- 시판 콩물
- 완제품 꽈배기 또는 찹쌀도넛
- 설탕 또는 소금
- 얼음(선택)
꽈배기를 직접 반죽하거나 튀길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 제과점, 식자재 납품업체에서 완제품을 받아 주문이 들어오면 잘라 넣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 항목 | 내용 |
|---|---|
| 추가 장비 | 없음 (냉장고, 칼, 도마, 그릇) |
| 제조시간 | 약 30초~1분 |
| 추천 업종 | 한식당, 국밥집, 고깃집, 분식집, 주점, 카페 |
| 시험 판매가 | 4,500~5,500원 |
| 준비 수량 | 하루 10개 |
| 운영 방식 | 여름 한정 또는 주말 한정 |
처음에는 꽈배기 반 개나 작은 찹쌀도넛으로 손님 반응부터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주의할 점
- 콩물은 개봉 후 보관시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꽈배기를 미리 넣어두면 금방 눅눅해지므로 주문 즉시 제조
- 반죽기나 튀김 장비를 사야 한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 천하장사 한줄평 이번 주 후보 중 준비가 가장 간단하고 업종 제한도 적습니다. 완제품 꽈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면 하루 10개부터 시험해볼 만합니다.
만드는 법과 원가 계산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 콩물 꽈배기 만들기 — 음식점에서 여름 메뉴로 팔 수 있을까
🥈 초코쉘 아이스크림

부드러운 내용물 위에 단단한 초콜릿 코팅을 입혀 깨 먹는 '경험형 디저트'입니다.
CU의 깨먹는 생크림빵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10만 개를 넘어섰고, 초콜릿을 깨는 장면과 소리가 SNS에서 확산됐습니다. 카페 업계에서도 표면을 깨뜨려 먹는 초코쉘 아이스크림 메뉴가 실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반 음식점에서 생크림빵이나 케이크를 직접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이 유행을 아이스크림컵에 적용하면 간단한 후식 메뉴가 됩니다.
준비할 재료
- 완제품 바닐라 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 뿌리면 굳는 초코쉘 소스
- 그래놀라 또는 초코 시리얼 한 종류
- 디저트컵
아이스크림 위에 초코쉘 소스를 얇게 뿌리면 차가운 온도 때문에 표면이 굳습니다. 손님이 숟가락으로 깨서 함께 먹는 방식입니다.
| 항목 | 내용 |
|---|---|
| 추가 장비 | 아이스크림 기계 불필요. 냉동고 보관 공간은 필요 |
| 제조시간 | 약 1분 |
| 추천 업종 | 카페, 분식집, 고깃집, 주점, 패밀리식당 |
| 시험 판매가 | 3,900~4,900원 |
| 준비 수량 | 하루 10개 |
초콜릿을 직접 중탕하지 말고 완제품 초코쉘 소스를 쓰는 조건으로 추천합니다. 토핑을 여러 종류 준비하면 주문 과정과 재고가 복잡해지니 처음에는 대중적인 것 하나만 쓰세요.
⚠️ 주의할 점
- 냉동고 공간이 부족한 매장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초코쉘 소스마다 굳는 속도와 두께가 다르니 판매 전 직접 테스트
- 배달에는 부적합 — 시간이 길어지면 아이스크림이 녹고 깨지는 식감이 사라집니다. 홀 판매나 빠른 포장 위주로
💬 천하장사 한줄평 화제인 깨먹는 디저트를 일반 식당용으로 가장 간단하게 바꾼 형태입니다. 기존에 냉동고와 후식 아이스크림을 운영하는 가게라면 추가 부담이 적습니다.
📺 참고 영상
🥉 그릭 복숭아 컵

복숭아에 그릭요거트, 그래놀라와 꿀을 곁들여 먹는 여름 디저트입니다.
희소 품종 복숭아를 구매해 SNS에 인증하는 '복케팅'이 확산됐고, 복숭아 속에 그릭요거트를 채우는 그릭 복숭아도 여름 이색 레시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씨를 제거하고 요거트를 채우는 통복숭아 형태가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 음식점에서는 손질시간과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잘라서 컵에 담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준비할 재료
- 복숭아
- 그릭요거트
- 그래놀라
- 꿀 또는 시럽
- 투명 디저트컵
| 항목 | 내용 |
|---|---|
| 추가 장비 | 없음 (냉장고, 칼, 도마) |
| 제조시간 | 약 2~3분 |
| 추천 업종 | 카페, 브런치, 샐러드 매장, 고깃집, 한식당 후식 |
| 시험 판매가 | 5,500~6,900원 |
| 준비 수량 | 하루 5개부터 |
| 운영 방식 | 복숭아 제철 기간 한정 |
복숭아는 당일 예상 판매량만 손질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요거트와 토핑을 올려 제공하세요. 처음부터 한 개를 통째로 쓰면 판매가와 폐기 부담이 커집니다. 한 컵에 반 개 기준으로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주의할 점
- 복숭아는 후숙 상태에 따라 단단함과 당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 너무 무른 것은 쉽게 으깨지고, 미리 잘라두면 수분이 생기거나 색이 변합니다
- 남은 복숭아와 요거트를 다른 메뉴에 활용할 수 있는 매장에 더 적합합니다
💬 천하장사 한줄평 사진과 영상이 잘 나오는 제철 메뉴지만, 세 메뉴 중 식재료 가격과 폐기 위험은 가장 높습니다. 하루 5개 정도만 준비해 실제 판매량부터 확인하세요.
📺 참고 영상
원가율로 다시 보기
판매가만 보면 감이 안 옵니다. 1인분 원가를 1,500원으로 가정했을 때 원가율이 어떻게 되는지 계산했습니다.
| 판매가 | 원가율 | 1개당 남는 돈 |
|---|---|---|
| 3,900원 | 38.5% | 2,400원 |
| 4,500원 | 33.3% | 3,000원 |
| 5,000원 | 30.0% | 3,500원 |
| 5,500원 | 27.3% | 4,000원 |
| 6,500원 | 23.1% | 5,000원 |
일반적으로 원가율 30% 안쪽을 목표로 잡습니다. 다만 이건 매장 판매 기준이고, 배달은 여기서 수수료와 포장비가 더 빠집니다. 배달가를 매장가와 똑같이 잡으면 남는 게 거의 없습니다.
위 숫자는 계산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입니다. 실제 원가는 거래처 매입가로 다시 계산하세요.
메뉴 도입 전 체크
- 새로운 기계나 조리도구를 사야 하지 않는가
- 핵심 재료를 소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가
- 남은 재료를 기존 메뉴에 활용할 수 있는가
- 주문 후 3분 안에 제공할 수 있는가
- 냉장·냉동 공간이 충분한가
- 하루 5~10개만 준비해도 운영 가능한가
- 유행이 끝나면 재고 부담 없이 중단할 수 있는가
유행 메뉴는 처음부터 많이 준비하는 것보다 작게 시작해 실제 주문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NS 조회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식재료를 대량 구매하면 유행이 끝난 뒤 재고와 폐기만 남습니다.
💬 천하장사 한마디
2026년 8월 첫째 주에는 콩물 꽈배기가 가장 현실적인 사이드메뉴로 보였습니다. 시판 콩물과 완제품 꽈배기만 준비하면 별도 장비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카페뿐 아니라 한식당·국밥집·고깃집·분식집·주점에서도 여름 후식으로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꽈배기를 직접 만들려고 장비를 사거나 콩물을 대량으로 들여오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10개만 준비해 실제 주문 수와 손님 반응을 확인해보세요.
유행 메뉴는 많이 만드는 것보다 빠르게 시작하고, 작게 검증하고, 반응이 없으면 바로 중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업데이트 이력
| 날짜 | 내용 |
|---|---|
| 2026-08-04 | 최초 작성 |
| 2026-08-08 | 메뉴별 조건 비교표, 원가율 계산표 추가 |
